대형 건설사 상대 민·관합동 홍보단 가동

광주시는 11일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대형 건설사 호남지사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홍보단은 시 건설행정 관련 담당관과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우미건설, 금호산업 등 대형 건설사 호남지사 6곳을 방문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단은 지역 우수 전문건설업체를 추천해 대형 건설사의 협력업체 등록과 입찰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지역 내의 인력·장비·자재를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전문건설업체 가운데 시공능력이 우수한데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지역의 우수한 업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내 민간 대형건설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왔으며 지역민 고용, 지역자재·장비의 우선 사용을 권장한 결과 지난해 시 발주 관급공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이 83.7%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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