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물 분야 최상위 계획인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2020년까지 수립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도입도 추진한다.

환경부는 국회물포럼과 공동으로 ‘물관리 일원화 및 물관리기본법 1주년 기념식’을 13일 국회본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통합물관리 1년 성과 및 향후 중점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향후 중점추진과제로 통합물관리체계를 정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종전의 수질‧수량 등 분야별 물관리계획을 재편해 통합물관리의 관점에서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2020년까지 수립키로 했다.

물 분야 안전 강화를 위해 홍수‧도시침수에 대한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기반을 확충해 가뭄에 대처하기로 했다. 지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노후 생활인프라 관리도 강화한다.

깨끗한 먹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역별 상수도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낙후된 지방상수도의 수돗물 품질격차를 해소하고, 상수도 원가절감과 개선을 도모한다. 특히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를 도입해 취수원부터 가정까지 수돗물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물산업 강국으로의 도약하기위해 물 산업 혁신기반을 조성한다. 유망 물산업의 핵심기술을 중점 육성하고, 물 재정체계 개편을 통해 유사‧중복사업을 조정한다. 상수도를 유역별로 통합 관리하고, 하수 재이용 활성화를 통해 물 부족 문제도 해결한다. 이를 통해 향후 30년간 총 12조원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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