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공제회 ‘건설 뉴 마이스터 양성 훈련’ 통해 인력 양성

서울·경기지역의 11개 전문건설업체들이 젊은 건설인력의 안정적인 업계 진입을 돕기 위해 특성화고 도제식 훈련 사업에 동참한다. 전문업체들은 4개월간 훈련을 거친 학생을 소속 현장에 상용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12일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와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공제회가 주관하고 남양주공고·부천공고·인덕공고, 건설관련 19개 회사가 참여하는 ‘건설 뉴 마이스터 양성 훈련’이 시작됐다.

전문건설업체로는 △㈜우신에이스(대표 우영제) △선진건설산업㈜(용동우) △㈜세움건설(김춘상) △㈜바로건설(문재권) △㈜엠플러스건설(강철한) △대자기업㈜(조석규) △(유)건향개발(송화용) △㈜보미엔지니어링(임영수) △㈜지원건설(김영국) △충현건설㈜(김기동) △풍창건업㈜(김용한) 등 11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전건협이 추천한 3개 업체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도제식 훈련은 특성화고 건설교과과정의 기술·기능의 현장성을 제고하고 젊은 기능인력을 건설업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훈련에는 습식(조적·미장·타일), 일반목공, 형틀목공, 측량 6개 직종에 대해 3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총 65명이 참여하고, 학생들은 교내에 마련된 실습장소에서 4개월간 훈련을 받게 된다.

공제회는 올해 훈련은 현장실습에 무게를 두기로 했고, 교내 훈련기간은 작년에 3개월에서 4개월로 늘렸으며, 참여기업도 15곳에서 19곳으로 확대했다.

오는 10월까지 훈련을 수료한 학생들은 건설분야 참여기업에 상용직으로 채용되며, 현장 내 시공기술자의 지도하에 3개월간 추가 현장교육(OJT)을 받게 된다. 참여기업들은 훈련생 1명당 30만원의 교육 지원금과 관리수당 10만원을 매월 공제회로부터 지원 받아 훈련생을 현장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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