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019년 제2회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72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건설환경 분야 제품은 29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1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제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우수제품 지정제도는 기술·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우수제품 구매실적은 2조7000억원이다. 이번 지정에 따라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으로 연간 1500억원 이상의 신규 공공구매 창출이 기대된다.

청에 따르면 우수제품 지정업체 당 연평균 우수제품 매출은 29억원에 달하며, 신규로 우수제품에 진입한 기업의 경우 5년 후 전체 공공부문 매출이 9.4배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장치, 건설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235개 제품이 우수제품 지정을 신청했으며, 72개 제품이 심사에 합격했다. 이 중 건설환경분야는 29개다.

또한 72개 지정 제품 중 창업·벤처기업 제품은 31개(43%)에 달하며, 해외조달시장진출유망기업(G-PASS) 제품도 28개(39%)가 우수제품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아울러, 사회적가치조달 차원에서 고용우수기업, 여성·장애인기업의 9개 제품도 신규 지정됐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