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2일 수도권 동북권역(경기 양주‧남양주)을 시작으로 지자체 간담회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19일 서남권(인천 서구‧계양구, 경기 화성‧평택‧부천), 25일 서북권(경기 김포‧파주‧고양) 간담회도 예정됐다.

순회 간담회는 수도권 지자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8월말 발표예정인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대광위는 지난 5월말 “2개월간 8차례의 권역별 간담회를 거쳐 수도권 신도시를 포함한 ‘권역별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을 8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2일 간담회에는 남양주시장, 양주부시장, 서울시,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련기관에서 30명 넘게 참석했다.

경기도 본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C노선 조속 추진 등을, 남양주시는 진접선과 별내선 단절구간 연결 등을, 그리고 양주시는 도봉산-옥정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등을 건의했다.

대광위는 7월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등의 지역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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