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공급은 2018~2022년간 연평균 약 4만3000호로 이전 10년 평균(3만3000호), 5년 평균(3만2000호) 대비 약 32~36% 증가할 전망이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4만4000호였고 올해는 4만5000호, 내년 4만1000호, 2021년과 2022년은 각각 4만3000호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32.1%, 5년 평균보다 35.7% 많다.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공급물량도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의 주택공급은 2018~2022년간 7만3000호로 이전 5년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주택공급은 24만9000호로 지난 5년 평균(22만1000호) 대비 12.4%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올해 서울 아파트 공급실적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올 4월 누계 기준 서울 아파트 인허가는 2만호로 2003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착공(1만1000호), 준공(1만5000호) 기준으로도 지난 5년 평균에 비해 약 50% 증가했다.

정비사업도 진행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 내 정비사업 구역은 506개 단지가 추진 중이다. 이 중 98개 단지가 착공돼 공사중이고, 2013~2017년 평균 착공단계 단지 수는 85개였다.

한편, 국토부는 2023년 이후에도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을 마련했고, 이중 서울 내에 4만호가 공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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