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국 11개 공공주택 지구를 ‘대한민국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 대상지로 선정하고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모는 공공주택의 획일적 디자인을 막기 위해 미적으로나 효율성 측면에서 우수한 공공주택 디자인을 뽑는 절차다. 11월 중 실제 디자인 작품 접수와 당선자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공모 대상 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행 사업지 가운데 10% 규모로, 국토부는 2022년까지 이 비율을 2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공공주택 지구는 대부분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등 청년·신혼부부·노인 등에게 맞춤형으로 공급되는 공공주택 단지들이다. 이 단지들은 내년에 착공돼 2021년 입주자 모집을 거쳐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국민이 개선된 공공주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반적 품질 수준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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