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대강당(대전역)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국민 200명으로 구성된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는 교통안전공단 김종현 교통안전본부장, 손해보험협회 김양식 서부지역 본부장(기관대표)이 국민참여단 대표 10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토부 등 4개 기관은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총 15일간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을 모집했다. 총 360여명의 지원자 중 홍보역량, 참여의지, 활동계획 등을 종합심사해 지난달 31일 대학생, 자영업자, 주부, 파워블로거 등 지역별로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 200명을 최종 선정했다.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은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2000여 건 이상의 노면홈(pot hole, 포트홀),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안전시설 파손 등 도로 위험요소를 스마트폰 앱(척척해결서비스 어플리케이션)으로 신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해왔다. 

올해 6기 국민참여단은 올해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1년간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활동 지역 내 도로의 위험요소(도로균열, 낙석, 안전시설 파손 등)를 모니터링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참여단은 도로위험요소를 신고할 뿐만 아니라, 도로안전에 관한 정책 제언과 홍보, 효율적인 도로운영·관리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정부와 관련 기관 등과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국민참여단원에게는 활동실적에 따라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되며, 국토부 장관 및 관련 기관장 표창과 함께 포상도 지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국민을 대표해 도로 안전과 편의 제고를 위해 봉사를 자원해주신 국민참여단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는 SNS를 활용한 창구를 만들어 국민참여단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나갈 것이며, 통통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정책홍보 등 활발한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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