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호남본부가 광주에서 여수로 이전해 25일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KCL은 건설재료·생활용품·신재생에너지 등의 시험·검사와 인증 업무를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유관 기관이다.

지난해 2월 착공해 여수산단 삼동지구에 사무실과 기술센터를 마련했다. 연구원 20여명이 근무하며, 기술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근무자는 70여명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KCL은 2021년까지 221억원을 투입해 삼동지구에 이산화탄소 고부가가치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시험평가 장비와 시스템을 구축한 후 여수국가산단 기업에서 생산된 이산화탄소와 산업 부산물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한다.

25일 오후 4시 열리는 개원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지역 국회의원, 윤갑석 KCL 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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