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숙박시설 활용계획(안)(자료=국토교통부)
◇거창 숙박시설 활용계획(안)(자료=국토교통부)

경남 거창에 9년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됐던 숙박시설이 공공임대주택으로 탈바꿈해 다시 개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경남도, 거창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거창군 숙박시설 선도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창 숙박시설은 2007년 15층의 숙박시설로 계획됐지만 9년 동안 공사가 중단돼 도심지 흉물로 지적받아 왔다.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지역 특색을 입힌 건축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LH가 사업시행자로서 건축주로부터 건축물을 취득했고 공공임대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655㎡부지에 12층 규모로 공공임대 주택 82호와 오피스텔 9호를 건설한다.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국토부는 선도사업계획 수립과 지원을, 경남도와 거창군은 정비사업 계획과 사업추진 행정 지원을, LH는 재원조달 여건 등을 고려한 정비모델 발굴에 나선다.

한편, 공사중단 건축물 선도사업은 국토부가 2015년부터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13개소의 선도사업 중 3개소가 공사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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