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원·유치 현장설명회’ 오는 26일 대구서 개최

◇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환경공단)
◇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환경공단)

물산업 기술경쟁력 확보와 세계 물시장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이하 물산업클러스터)가 지난 16일 완공됐다. 

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물산업클러스터 시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26일 오후 2시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현장에서 ‘기업지원·유치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장설명회는 물산업클러스터 시설을 물기업에 처음으로 개방하는 행사로 △물산업 육성정책 △물산업클러스터 운영계획 △입주기업 혜택 및 지원제도 등을 안내한다. 설명회에 이어 진행되는 현장 견학에서는 실증화시설, 수요자설계구역, 종합 관망시험시설 등 물산업클러스터 주요 시설 및 물기업 집적단지 입주 공장을 소개한다.

물산업클러스터는 기업이 기술을 개발해 시장에 진출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일괄로 지원하기 위한 기반시설이다. 

대구광역시 구지면 일대 14만 5000㎡의 부지에 시험·연구시설, 실증화시설, 국제 사업센터(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등 물산업 육성 지원시설을 조성해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세계적 수준의 물 분야 인·검증 체계 구축을 위한 인·검증 전문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도 올해 8월 물산업클러스터 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을 계기로 물산업이 우리나라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 제조, 건설(플랜트) 기술과 접목되어 세계시장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물산업클러스터 배후에 조성한 물기업 집적단지를 활성화하고, 입주기업을 위한 창업·경영 안전 자금 지원, 조세 할인 등의 재정지원 제도를 지원한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물산업 혁신기술을 개발·보급하고, 국내 물산업을 진흥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여러 물기업의 역량을 결집하여 국내 물산업이 발전할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현장설명회에 여러 기업들이 참여해 실제 시설을 보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물산업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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