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토목 수주 대부분 공종에서 증가…2개월 연속 상승”

토목·건축 수주가 지난 3월 GTX 수주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4일 내놓은 건설동향브리핑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4월 건설 수주는 공공과 민간부문 모두 올라 전년 동월 대비 23.8% 증가한 11조319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지난 3월 22.6% 증가한 이후 2개월 연속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공 수주에서는 주택과 비주택 건축 수주가 부진한데 반해 토목 수주가 늘어나 총 1조5842억원으로 전년 동월비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수주는 46.3% 감소(1995억원)했으며, 비주택 건축 수주는 20.2%(357억원) 줄었다.

한편 민간부문의 토목과 주택 수주는 총 9조7356억원으로 26.4% 크게 증가했다. 토목 수주는 발전 및 플랜트 수주 증가로 145.9%(6015억원), 주택 수주는 43.6%(1조7280억원) 급증했으나 비주택 건축 수주는 6.9%(2309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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