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변동을 감안한 5월 건설수주는 전년동월 대비 36.6%, 건설기성은 2.1% 감소했다. 특히 건설수주는 주택, 관공서 등 건축이 31.8%, 기계설치 등 토목이 48.8% 줄었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5월 산업활동동향을 28일 발표했다.
5월 건설수주(경상)는 잠정치는 8조9160억원으로 주택, 관공서 등 건축이 31.8%, 기계설치 등 등 토목이 48.8% 줄어 전년동월 13조7010억원 대비 36.6%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부동산업, 기타비제조업 등 민간과 공기업 등 공공에서 각각 35.7%, 53.6% 줄었다.
건설기성(불변) 잠정치는 토목은 2조2640억원, 건축은 6조8070억원 등 총 9조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에 비해 토목 0.7%, 건축 0.2% 줄었고, 전체는 0.3% 감소했다. 전년동월(9조5810억원)과 비교하면 5.3% 줄었다.
건설기성(경상)은 11조8070억원으로 전년동월(12조8600억원) 대비 2.1% 감소했고, 특히 공공발주자의 기성은 2조2460억원에서 1조9660억원으로 16.2% 급감했다.
통계상 경상은 물가상승분을 포함한 것이고, 불변은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액수다.
한편,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 등이 증가했지만 광공업 등의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투자 부문에선 설비투자가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감소했고, 건설기성 역시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상승했지만,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류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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