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우 건기연 연구위원, 층간소음 관련 국회 토론회서 주장
한국당 국토위원들 개최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앞줄 왼쪽 네 번째)와 박덕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다섯번째) 등 ‘공동주택 층간소음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앞줄 왼쪽 네 번째)와 박덕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다섯 번째) 등 ‘공동주택 층간소음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바닥충격음 기준을 강화하는 장기 로드맵을 구축하고, 소음을 줄이는 설계기법을 개발해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나왔다.

박덕흠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 자유한국당 국토위원 12명과 국회입법조사처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정책토론회:층간소음 도대체! 언제까지?’를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김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양홍석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이호령 한국환경공단 부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층간소음 분쟁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기술적·사회적 대안을 함께 모색했다.

김경우 연구위원은 ‘층간소음 제도 및 향후 개선방안’ 발표에서 “준공 직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바닥충격음 등 차단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사후 성능측정 방안’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도적인 측면에서 바닥충격음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장기 로드맵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홍석 수석연구원은 ‘층간소음 해결 기술, 현재와 미래’ 발표에서 완충재와 마감재를 설치해 중주파수대의 경량충격음을 잡고, 구조·평면 설계를 통해 저주파수대의 중량충격음을 잡는 설계기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호령 부장은 공동주택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을 조기에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의 추진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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