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적용되는 표준시장단가가 평균 2.39% 올랐다. 이에 따라 공사비는 1.044%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2019 하반기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공종 및 단가’를 지난달 28일 공고하고 이달 1일부터 적용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정부 등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의 예정가격 산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표준시장단가 공종 및 단가를 반기별로 공고하고 있다.

최종 확정·공고돼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되고 있는 공종은 토목(1040개 공종)·건축(459개)·설비(342개)를 합친 총 1841개다. 직전 분기 1933개와 비교해 항목 수가 92개 줄었다.

이번에는 토목(38개)·건축(29개)·설비(15개) 등 3개 분야에서 총 82개 공종에 시장가격을 반영한 표준시장단가를 새롭게 산정했고, 나머지 1759개 공종에 대해서는 ‘공사비지수 등락률’을 반영했다.

그 결과 시장가격을 반영한 82개 공종의 표준시장단가는 직전과 비교해 11.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공종별로 보면 가설공사(강관·시스템 비계/동바리)가 11.6%, 철근콘크리트공사(유로폼, 콘크리트타설, 철근가공조립)는 10.8% 올랐다.

이를 공사비지수 등락률을 반영한 나머지 공종들과 합쳐 단가상승률의 평균을 구한 결과 총 1841개 공종의 단가가 직전 단가보다 2.3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준시장단가의 상승으로 총액기준 공사비는 1.044% 상승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표준시장단가는 국토부(www.molit.go.kr, 정보마당/훈령·예규·고시/공고) 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www.kict.re.kr, 기업지원/표준품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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