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89개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국가공간정보목록 5만4256건을 11일부터 국가공간정보포털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하는 공간정보 목록은 지난해 4만752건 대비 1만3504건(33.1%) 증가했다. 공간정보 목록의 유형은 국토관리·지역개발 분야 50.7%, 도로·교통·물류가 17.5%, 지도관련 8.9%, 일반행정이 8.1% 순이다. 토지, 건물, 용도지역 등 부동산관련 정보와 도로, 철도 등 공공 기반시설 관리 등의 주제도 다수 포함됐다.

활용성 측면으로 볼 때는 보안자료 및 내부 업무용으로 공개를 제한하거나 비공개로 분류된 정보는 65.2%, 공개가 가능한 정보는 34.8%다.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센터 성윤모 과장은 “데이터 경제 시대의 중요 자원인 공간정보가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을 때 내비게이션 같은 정보의 가이드 역할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정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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