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정하음)는 10일 인천시와 함께 대형종합건설사와 인천전문건설사의 협력업체 등록을 위한 ‘지역건설산업활성화를 위한 협력업체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협력업체 만남의 날' 행사에 앞서 허종식 인천시 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협력업체 만남의 날' 행사에 앞서 허종식 인천시 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사에는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김종인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그리고 전국 대형종합건설사 20개사와 인천시회 회원사 61개사를 비롯한 건설 및 자재업체 150여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타지역보다 현저하게 저조한 인천 지역전문업체의 하도급 수주실태를 개선하고, 하도급 비율 60% 이상을 목표로 지역업체참여와 수주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대형건설사들은 서류심사에 그쳤던 협력업체 발굴방법에서 벗어나 지역업체들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 협력업체를 선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지역전문건설사들에게도 대형건설사 외주담당자를 만나 자사를 적극 홍보하고 종합건설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전에 대형건설사와 협의를 통해 일반적인 협력업체 기준보다 대폭 완화된 기준으로 진행해 많은 회원사가 협력업체로 등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회는 대형건설사들에게 △협력업체 등록완화 △지역업체만으로 입찰참여 △협력업체 미등록업체도 따로 관리해 입찰참여 해줄 것을 건의했다.

정하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회원사가 협력업체로 등록해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공사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시에는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하고 대형건설업체에는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협회는 하반기에는 인천지역 1군 건설사와 만남의 날을 개최해 인천지역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 행사는 2009년부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천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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