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 정부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각 중앙관서, 공공기관,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계약담당공무원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앞서 논의‧확정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의 주요내용을 각 기관의 계약담당공무원에게 신속하게 전파함으로써 조속한 시일 내에 실질적인 혁신제품의 공공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부는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을 논의‧확정한 바 있다.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은 △혁신지향 구매제도 활성화 △국가 혁신 조달 플랫폼 구축 △도전적 수요기반 혁신과제 발굴 및 속도감 있는 지원 △적극 조달행정 면책‧인센티브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10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이날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인사말을 통해 “연간 집행규모가 약 120조원에 달하는 공공조달은 행정목적을 위해 단순히 물품 등을 구매하는 차원을 넘어 관련 산업의 지원, 사회적 가치실현 등을 위한 정책수단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은 공공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지향 조달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방안의 취지 및 내용을 잘 이해하고 일선 현장에서 혁신조달행정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도 혁신지향 조달을 위한 제도 개선내용을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하고, 범부처 추진단을 구성해 각 부처의 조치사항이 적기 이행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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