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교육원·기계설비협회와 MOU
대한전문건설협회가 회원사들의 기능인력난을 해결하고 건설업 취업희망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백종윤)는 12일 건설기술교육원(원장 전병국)과 ‘수도권 거점훈련기관의 건설기능인 양성 및 취업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기능인 양성 및 취업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인천 남동구 건설기술교육원 인천본원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영윤 회장, 백종윤 회장, 전병국 원장을 비롯해 3개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상호 협력해 취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직업훈련생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전건협과 기계설비협은 채용 수요가 있는 회원사 정보를 교육원에 제공하고, 교육원은 직종·희망 근무처 등 훈련생 정보를 협회와 공유해 채용 희망 업체와 훈련생이 상호 매칭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설사들의 필요에 따라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훈련이 끝난 후에도 재취업 희망자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후관리하기로 했다.
김영윤 회장은 협약식에서 “전문건설업체들이 우수 기능인력을 확보하면 건설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다”면서 “오늘 협약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석자들은 협약식 이후 교육원 기능인력양성센터를 돌며 직업훈련생들을 격려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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