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공동주택 놀이터의 디자인 특화 및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복주택 가변형 놀이시설 설계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LH는 이번 공모는 놀이기능의 주기적 변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미있는 놀이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변형 놀이시설’은 이용자의 놀이행태 및 수요, 운영현황을 감안해 놀이시설을 지속적으로(약 2년주기) 변화시키는 것으로, 조립방법 등에 따라 설치위치에서 일부 놀이기능을 변형시키거나, 단지 간 놀이시설을 교체·설치하는 유형 등으로 분류된다.

본격 도입에 앞서 LH는 행복주택 총 4개 단지(부산모라·부산명지·남양주별내3A-24BL·동두천송내3-3BL), 7개 놀이터를 대상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가변방식의 창의적 놀이시설을 제안 받았다. 

향후 디자인, 기술능력, 가변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고 당선업체에게 실시설계 및 시공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알림·홍보/공모안내)에서 확인가능하다.

LH 관계자는 "LH는 현재까지 국내‧외적으로 시행된 사례가 없는 ‘가변형 놀이시설’ 적용을 통해 기존의 획일화된 놀이기능 탈피와 수요자중심의 새로운 놀이환경 조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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