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전체 취업자 중 건설업 취업자는 4.2%로 농림어업 1.2% 다음으로 낮았고, 첫 직장으로 건설업을 선택하는 비율이 3.5%로 더 낮게 나타나 건설업 기피현상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 인구(15~29세)는 907만3000명이고 경제활동참가율은 48.4%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0.7%p 상승했고, 고용률은 43.6%로 0.9%p 올랐다.

졸업(중퇴) 후 취업 경험자 비율은 86.2%로 0.3%p 하락했다.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취업까지의 평균 소요기간은 10.8개월로 집계됐다. 첫 일자리의 임금은 34.1%가 150만~200만원 미만이고 27.7%는 100만~150만원, 18.1%는 200만~300만원이었다.

최종학교 졸업(중퇴)자 중 취업자는 329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6000명 감소했고 미취업자는 154만1000명으로 5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의 산업별 분포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41.6% △도소매‧음식숙박업이 26.0% △제조업이 16.1%로 비교적 높았다. 건설업은 4.2%, 농림어업은 1.2%로 최하위권이었다.

직업별 분포는 △관리자‧전문가 29.2% △서비스‧판매종사자 24.1% △사무종사자 23.6% △기능‧기계조작종사자 14.1 △단순노무종사자 8.2% 순이었다.

특히 건설업을 첫 일자리로 선택한 청년층은 3.5%에 불과해 건설업 기피현상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비율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40.7% △도소매‧음식숙박업이 29.4%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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