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은 돼지에게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을 말한다.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이나 물렁진드기 등에 의해 전파된다.

현재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아프리카와 유럽에서 유행했으나 지난해부터 중국, 몽골, 베트남 등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발열과 전신의 출혈성 병변을 일으키게 되며 폐사율과 전염성이 높아 한 번 감염되면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다. 

주변국인 중국에 처음 상륙한 것은 지난해 8월로, 그 후 9개월 만에 중국 전역을 초토화시켰으며 최근 북한 자강도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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