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조합은 가설기자재 보증상품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각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1일 조합은 가설기자재 보증상품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각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이 오는 8월1일 가설기자재 대여대금 지급보증(이하 가설기자재 보증) 상품을 출시하기에 앞서 철콘 및 비계 업종 조합원 및 시스템비계 임대업체 대표, 한국건설가설협회 관계자를 초청해 지난 11일 간담회를 열고 가설기자재 보증상품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을 검토했다.

조합은 정부의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에 부응하여 안전성이 입증된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비계)을 사용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각종 금융지원을 제공해오고 있다.

시스템비계 사용 현장에 대해서는 계약·선급금보증 수수료와 근로자재해공제료를 10% 할인하고 있으며, 최대 2000만원을 한도로 출자좌수 1좌당 15만원의 특별융자도 제공하고 있다.

또 임대 및 설치비용에 대한 담보융자도 제공해 소규모 민간 공사현장에서 시스템비계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조합이 상품개발을 추진 중인 가설기자재보증은 조합이 대여업체에게 지급보증을 제공해 임대료 채권회수의 안정성을 높임으로써 공급단가 인하를 유도하고, 건설업체(조합원)는 보증수수료 이상의 시스템비계 임대료 인하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 장기적으로 건설현장에서 시스템비계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시스템비계 임대업체와 조합원은 세부적인 운영 및 이용활성화 방안에서는 일부 견해 차이를 보이기도 했지만 제도의 취지와 목적에는 공감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검토하여 가설기자재보증상품이 시스템비계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스템비계 임대업자와 조합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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