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 시대흐름 맞춘 기술 중심의 강소기업 목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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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 시대흐름 맞춘 기술 중심의 강소기업 목표 삼아야”
  • 류승훈 기자
  • 승인 2019.07.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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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인터뷰 - 유병권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

지난 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제6대 원장에 유병권 전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이 취임했다. 유병권 신임 원장은 국토부에서 건설정책과 주택, 도시, 토지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았다. 특히 최근까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도시재생 뉴딜과 스마트시티 등을 직접 다뤄왔기 때문에 전문건설의 발전방향을 누구보다 잘 제시해 줄 것으로 전문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유 신임 원장을 만나 첫 인사를 나눠봤다.

◇유병권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
◇유병권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신임원장

- 취임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문건설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전문건설업계 싱크탱크인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서 일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합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지지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전문건설업계가 건설경기 침체와 노동환경 변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구원 새 원장으로서 업계가 당면한 애로사항 해결과 경영환경 개선, 중?장기 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 연구원 중점 운영방침은?
▷우리 연구원은 그간 연평균 40건 이상의 과제를 수행했고 정부의 주요 정책결정에도 다수 참여해 존재감을 높여 왔습니다.

저는 작지만 강한, 살아 움직이는 연구원을 만들기 위해 전문건설을 고객으로 여기는 서비스 마인드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업계 의견과 정부 정책기조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는 대안 제시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또한, 타 기관·대학·공기업 등과 협력적 연구를 활성화해 외연을 확장하고 조직 활력도 높여 나가겠습니다.

-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등 분야에 정책 경험이 많으십니다. 전문업계에 조언하실 게 있다면?
▷우리나라 도시들은 재생, 재생산, 리모델링 위주로 건설환경이 바뀌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전문건설사의 참여가 요구됩니다. 특히 주체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쇠퇴지역의 빈집 정비, 기반시설 개량 등 물리적 도시재생 영역에 전문업계 역할은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스마트환경이 일상화되는 경향에 맞춰 정보통신분야에 관심을 갖고 이와 융합한 서비스를 만들고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전문건설의 성장기회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성과 전문건설의 정체성을 갖추고 기술중심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전문건설이 가진 강점을 토대로 변화하는 건설환경, 4차 산업혁명 같은 시대 흐름에 맞춘 기술발전을 추구한다면 분명 성장동력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강소기업으로서 업종을 뛰어넘는 기술력을 갖춘다면 규모와 상관없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 전체 건설업계 발전을 위한 조언 한 마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건설업은 성장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새 상품을 개발하거나 시장을 발굴하기보다 기존의 영역을 유지하는데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이런 점은 지양하고 앞으로는 융복합 서비스 역량을 갖춰 관련 서비스를 더욱 유연하게 제공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CT 등 첨단기술과 융합해 새 수요에 대응해야 합니다.

[류승훈 기자] ryush@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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