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협, 실효성 있는 공사비 보전 방안 마련 건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22일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산업계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국가기후 환경회의에서 22일 개최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산업체 회의'에서 윤왕로 전건협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업계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있다.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22일 개최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산업체 회의'에 참석한 윤왕로 전건협 상임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업계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국가기후환경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27개 산업계 협의체 소속 단체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가기후환경회의의 그간 추진사항 및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미세먼지 문제 관련 업계 현황 및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반기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물은 사서 마실 수 있지만 맑은 공기는 그렇지 않다”면서 “미세먼지 문제는 범국가적으로 해결해야 될 문제이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정책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건설업계 대표로 참석한 대한전문건설협회는 미세먼지 관련 규제에 따른 공사비 보전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윤왕로 전건협 상임부회장은 “미세먼지 관련 정책 마련시 건설업 각 업종과 현장 특성에 맞는 공사비 보전 대책 및 유예기간 설정 등을 통해 중소 건설업체들이 손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각 산업분야별로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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