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청사서 제29회 국무회의 주재
태풍 다나스 피해 예방 조치도 지시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비서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비서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의 추경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낙연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회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국회의 추경안 처리가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 국회의 전개가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5당대표가 대통령과 함께 일본의 경제적 도발에 대한 공동대처를 다짐했으면 실천이 따라야 한다. 경제가 어렵다고 모두가 말한다면 경제를 돕기 위한 추경안의 처리에도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 여야의 재고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총리는 태풍 다나스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한 건설공사 현장 등의 보강조치도 지시했다. 

그는 “(다나스로 인해) 주택 30동과 농경지 2454ha 침수, 경사면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있었다”면서 “이번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산사태 위험지역, 축대, 옹벽, 건설 공사장 등 취약지대를 잘 살피고 보강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올해 1~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추가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마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휴가철을 맞아 해안, 계곡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잘 순찰하고, 출입제한이나 통제도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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