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6월 산업활동 동향·평가 발표

6월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은 전월비 0.8% 증가했으나 토목이 -3.6%를 기록해 총 공사 실적이 줄었다. 경상건설수주는 전월 대비 9.9% 올랐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7.5%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2019년 6월 산업활동 동향 및 평가’를 발표했다. 동향자료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이 소폭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설비투자가 증가했으나 소비 및 건설투자는 감소했다. 

특히 설비투자는 기계류(0.4%) 및 운송장비(0.6%) 투자가 모두 늘면서 전월비 0.4% 증가 전환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타운송장비 투자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그 외 6월 전 산업 생산은 전월비 -0.7%를 기록했다. 광공업은 전월비 0.2% 증가, 서비스업은 1.0% 감소세를 보였다. 지출 측은 소매판매 감소, 설비투자 증가 전환, 건설투자 감소세가 나타났다.

기재부는 6월 산업 동향에 대해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및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가 산업생산 지표에 영향을 줬다”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투자·수출·소비 활성화 등 경기보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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