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과 6일 업무협약

강원도가 분단의 상징인 최북단 고성군 송지호 해변에 ‘해안방재숲’을 만든다.

강원도는 에너지기업인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해안방재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해안방재숲은 염해와 바다모래의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해변에 조성하는 것으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동해안 경관을 제공하게 된다. 송지호 해변에는 염해에 강한 해송 2500그루가 1ha의 면적에 심어질 예정이다.

강원도는 앞으로 한국서부발전과 협의를 통해 사회공헌기금을 출연,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해안방재숲이 조성되면 탄소배출권은 한국서부발전이 등록, 이를 강원도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재환원하는 등 새로운 사회공헌 선순환모델을 제시한다.

강원도는 동해안 보전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며 남북 강원도 300km 해변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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