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서울 및 경기도 건설지부는 12일부터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주 2~3회 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2일 예정된 집회는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고, 서울시청과 도시기반시설본부, 서울주택공사(SH공사) 앞에서 1인 시위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건설노조는 서울시가 2017년 7월 이후 시행 중인 표준근로계약서와 적정임금제가 정착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집회를 계획했다. 서울시 발주 현장에서 여전히 포괄임금방식 근로계약이 횡행하고 주휴수당 지급이 안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또한 서울시가 연내 전면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한 적정임금지급 시스템이 제대로 시행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건설노조는 14, 16, 19, 23, 26, 28, 30일(18시30분) 서울시청 앞에서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이고 1인 시위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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