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건강이야기 (23) 강직성 척추염

아침마다 허리가 뻐근하다는 느낌을 누구나 한번씩 경험해봤을 것이다. 잘못된 자세로 인한 가벼운 증상일 수도 있지만 이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강직성 척추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굳어지는(강직) 만성질환으로 진행이 될수록 척추관절의 움직임이 힘들어지고 나중에는 완전히 굳어진다.

그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크게 유전, 생활환경, 외상, 감염 등으로 볼 수 있고. 주로 20~40대 젊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다.

초기에는 아침에 허리와 엉덩이, 허벅지 뒤쪽에 통증과 뻣뻣한 느낌이 오는데 오후 활동을 하면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강직성 척추염은 완치는 어렵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를 한다면 그만큼 빠르게 척추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을 완치시키는 약물도 아직 없다. 그러나 약물요법을 운동요법과 함께 시행할 경우 상승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꾸준한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에 큰 문제가 없도록 할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 자가진단> 

 - 허리 및 엉덩이의 통증이 있다
 - 등, 허리, 엉덩이 이외에 발바닥, 발 뒤꿈치, 갈비뼈에 통증이 있다. 
 - 운동을 하면 통증이 호전되지만 휴식 후에 통증이 다시 생긴다.
 - 허리 또는 등 부위의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 아침에 허리가 뻣뻣하고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
 -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 서서히 통증이 발생한다

위 7가지의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최대한 빠른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