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의 시골남과 도시녀 ‘8월의 로맨스’
과학계의 뜨거운 기대주이자 연구원인 ‘린다’(브리 라슨)는 유전자변형 쌀 개발에 성공한 회사의 스카우트 아래 쌀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인도 바스마티 지방으로 파견된다.
낯설지만 싫지 않은 시골 생활에 첫발을 내딛은 린다는 개발한 쌀을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전통적 농사법을 지키려는 청년 ‘라지트’(우카쉬 엠부드카)를 만나게 된다.
앙숙처럼 만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는 두 사람, 그런데… 왜 자꾸 생각이 나는 걸까?
발을 내딛는 순간 사랑에 빠지는 곳에서 만난 도시 여자와 시골 남자, 너무나 다른 그들의 짜릿하고 흥겨운 로맨스를 그렸다.
8월21일 개봉. 106분. 전체 관람가.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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