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정원 예시도(사진=LH 제공)
◇수직정원 예시도(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주택 내 수직정원 및 식물정화 벤치를 시범 도입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수직정원은 건축물의 벽면에 수직으로 식재하는 녹화공법으로, 건축물 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열섬 현상 감소 및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LH는 자동화 관수시스템을 적용해 공공주택에 수직정원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범도입 대상단지는 화성봉담2 A2블록과 양주회천 A17블록으로 커뮤니티센터 등이다.

아울러 LH는 공공주택 입주민들이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식물정화 벤치도 도입할 계획이다.

식물정화 벤치는 식물과 벤치가 조합된 복합 휴게공간으로, 식물의 자연적인 정화효과와 함께 전자동 공기정화 시스템이 적용돼 작은 숲과 같은 공기정화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식물정화 벤치는 대구연경 S1블록에 시범 도입되며, IoT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대기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갖춰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수직정원 및 식물정화 벤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기술 및 공법을 발굴할 것”이라며 “입주민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청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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