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는 추경예산 90억원 투자

오는 2021년까지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실증에 450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장 맞춤형 미세먼지 영향 규명·실증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 90억원, 2020년 180억원, 2021년 180억원의 사업예산을 편성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특수 장비·소각장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실증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별 원인분석·영향 분석 고도화 신규과제를 오는 28일까지 공고하고 9월중 과제를 접수해 평가할 예정이다.

우선 많은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있음에도 실효성 있는 저감 조치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특수 장비와 노후 소각장 등 배출원의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개발 분야에 3년간 총 250억원을 투자한다.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개발·실증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사용자 등이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의 실증도 추진한다. 리빙랩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정보기술)를 도입하는 것을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과제가 그 동안 저감조치를 하기 어려웠던 배출원에 적용할 차세대 신기술의 개발·실증을 통해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세먼지 발생 원인이 다양한데다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현장 맞춤형 미세먼지 원인 규명과 영향도 분석 고도화에 3년간 총 200억원을 투입한다.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사업장·자동차·항만·농촌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생성·이동·확산과 주변 대기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다양한 발생원별 미세먼지 원인을 심층·종합적으로 규명한다.

올해는 주요 발생원별 원인규명 고도화(8월9일부터 28일까지), 배출원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실증(8월16일부터 30일까지)으로 나눠 각각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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