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이건기 회장(좌)과 대한상사중재원 이호원 원장이 해외건설 관련 분쟁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이건기 해건협 회장(사진 왼쪽)과 이호원 상사중재원 원장이 해외건설 관련 분쟁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가 해외건설 수주 및 공사 진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해결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한상사중재원과 손을 잡았다.

해건협과 상사중재원은 최근 해외건설 관련 분쟁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건기 해건협 회장과 이호원 상사중재원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해건협 관계자는 “두 기관은 해외건설 관련 분쟁을 효율적으로 예방 및 해결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고 MOU 배경을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건설 및 엔지니어링사에 중재, 조정, 알선, 상담 등 서비스 제공 △해외건설 분쟁 예방을 위한 강좌 및 세미나 개최 △해외건설 분쟁 정보 수집 및 발간 등을 위해 상호 협력 및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건기 회장은 “해외건설 사업 수행에 있어 계약관리, 클레임, 분쟁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는 사업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건협과 상사중재원의 활동을 통해 건설 및 엔지니어링사의 분쟁 예방 및 해결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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