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식 세차시설 (사진-LH제공)
◇터널식 세차시설 설치모습(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현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앞으로 전국 LH 건설현장에 ‘터널식 세차시설’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LH는 건설현장 관리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약 534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터널식 세차시설’은 미세먼지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흙먼지와 콘크리트 분진 등으로 오염된 건설 장비가 최대한 청결한 상태로 도로에 진입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 출입구에 설치하는 설비다.

LH는 설비도입을 위해 현재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있으며, 개정 이후 착공하는 모든 건설현장의 주출입구에 터널식 세차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2017년부터 건설현장 미세먼지 총괄 관리자 운영, 미세먼지 특보 시 공사 중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국내 최대 건설공기업으로서 건설 사업장 주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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