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윤 중앙회장, ‘LH 건설업계 상생협력 간담회’서 현안 건의

◇27일 열린 ‘건설업계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사진 앞줄 좌측 5번째), 변창흠 LH 사장(사진 앞줄 좌측 4번째),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사진 앞줄 좌측 3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열린 ‘건설업계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사진 앞줄 좌측 5번째), 변창흠 LH 사장(사진 앞줄 좌측 4번째),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사진 앞줄 좌측 3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대한건설협회와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건설업계 현안사항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간담회는 전건협에서 김영윤 회장, 윤왕로 상임부회장, 강치형 회원부회장과 LH는 변창흠 사장, 한효덕 건설기술본부장, 임동희 단지기술처장이, 건협에서는 유주현 회장, 정병윤 상근부회장, 이병화 회원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문건설 업계는 정부의 노동‧환경 정책 강화와 노동조합 세력 확장 등 사이에서 진퇴양난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경제적 약자인 하도급사가 건설공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전건협은 △공기연장 시 하도급자 간접비 적용 선도적 시행 △건설공사 하도급 관리‧감독 강화 등 현안을 건의했다. 강 회원부회장은 “원도급자의 간접비 청구 시 하도급자의 간접비를 반드시 포함하고, 대급 지급 시 하도급자 수령 여부 확인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상임부회장도 “LH의 공정거래상생추진단, 불공정 하도급 해소센터 등 하도급 관련 담당 조직 활성화에 큰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발주청과 시공사 간 상생협력 소통창구를 더욱 확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 건설 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그 외에는 △LH의 적정공사비 지급방안 노력 △근로기준법 개정, 폭염 등을 반영한 적정 공사기간 산정 등의 현안도 공유했다. 

변창흠 사장은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해 계약‧시공 및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LH가 고치거나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 조치할 것”이라며 “더불어 향후 LH 주도로 민간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윤 회장은 “전문건설사를 동반해 해외에 진출한다면 산업 발전 효과가 극대화 되겠지만, 전문건설 입장에서는 해당 지역의 법률‧문화 등을 파악할 수 없는 애로가 있다”며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전문건설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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