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장 간담회
발전재단 설립·지역인재 양성 등 논의

◇박선호 국토부 차관(앞줄 왼쪽 네 번째)이 강원 혁신도시 관할 지자체 및 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선호 국토부 차관(앞줄 왼쪽 네 번째)이 강원 혁신도시 관할 지자체 및 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대학의 공동연구‧오픈캠퍼스 운영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27일 강원도 혁신도시를 찾아 관할 지자체 및 이전 공공기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혁신도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산업 및 정주여건 등을 점검했다.

간담회에서 강원도는 강원혁신도시 발전재단 설립 추진현황 및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오픈 캠퍼스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 전략산업인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 등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비롯한 이전 공공기관들도 이주 직원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정부가 힘써줄 것을 건의하면서, 공공기관들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 차관은 “지역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혁신도시 성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혁신도시 업무를 총괄하는 ‘강원혁신도시 발전재단’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향후 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발전기금 조성과 혁신도시에 지역 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역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전기관과 지역대학의 공동 연구 및 오픈캠퍼스 운영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등 지역대학과의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며, 관련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국토부가 7월부터 혁신도시 입주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만큼 원주시에서 기업유치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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