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대‧한남대‧한양대ERICA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대학 단지 내 기업입주시설 신축 지원과 정부의 산학연 협력사업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을 집중 추진한다.

선정된 선도사업지는 곧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산업단지로 지정 받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2022년 하반기에는 기업이 입주해 산학연 협력 및 창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선도사업 공모에는 총 32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원대에는 1단계로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신산업 등 기업지원 공간과 R&DB센서를 조성한다. 2023년부터 추진할 2단계 사업은 사회‧문화‧생활 분야 혁신센터를 구축한다.

한남대에는 시재생 뉴딜사업과 기능적·입지적 연계 개발을 추진한다. 기계‧금속, 바이오‧화학, 지식서비스, ICT 중심 기업과 기관을 유지할 예정이다.

한양대 ERICA 캠퍼스에는 2022년까지 1단계로 IT연계 창업기업, 첨단부품소재·스마트제조혁신 기업 공간조성·유치하고 2025년까지 주거‧문화‧복지시설을 조성한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의 우수한 기반자원을 활용하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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