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비중 83.3%, 매출액 비중 55.1%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 건설업체를 강소기업으로 육성시키는 정책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6일 건설동향브리핑에 발표한 ‘중소 건설기업 육성, 강소기업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지역과 건설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강소기업 육성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건설업 생산액이 지역내총생산(GRDP)에 미치는 비중만 고려해도 전국 평균 5.98%이다. 최저인 서울은 3.10%, 최고인 제주는 11.60%를 차지한다.

한편 건설산업의 기업 구성 현황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전체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전체 건설기업 중 중소 건설기업은 무려 99.7%에 이른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55.1%, 종사자 기준으로는 83.3%를 중소 건설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중소 건설업체의 경영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중소 건설기업 육성은 지속가능한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에 대한 정책방향으로 연구원은 △기술력 확보 및 시장 창출력 △경쟁력 있는 우수 인적 자원 보유 여부 △고객 중심의 마케팅·영업 활동 역량 △수주산업의 성격상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강소 건설기업 육성사업의 내용으로는 △경영·기술 컨설팅 지원 △단기 저리 정책자금 융자 확대 △강소 건설기업의 홍보 지원 △인재 채용비용 지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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