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신용융자 및 담보융자도 68건 이용

국토교통부의 추락사고 방지대책에 협조해 조합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혜택이 점차 실효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공사금액 20억원 이하 민간공사에서 조합원이 시스템비계(일체형 작업발판)을 사용하는 경우 계약·선급금 보증수수료 1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지원혜택 제공에 나선 5월부터 지금까지 총 219건의 보증발급 건이 할인혜택을 받았으며, 전체 수수료 할인금액은 약 87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은 시스템비계를 이용하는 현장에 대해 수수료 할인혜택을 제공하여 조합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이용활성화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보증수수료 할인 외에도 시스템비계 설치, 대여 자금에 대한 담보융자 및 특별 신용융자를 제공하여 조합원의 시스템비계 이용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특별 신용융자의 경우, 시스템비계를 이용하는 공사현장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만 확인이 되면 출자좌수 좌당 15만원, 최대 2천만원을 한도로 저리의 특별융자를 1년간 이용할 수 있어 조합원의 자금 운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조합은 8월29일 기준으로 65건의 특별 신용융자를 통해 10억9300만원 가량의 운영자금을 조합원께 제공했으며, 담보융자도 3건을 실행해 13억2200만원을 제공했다.

조합은 보증·융자 금융지원과 함께 근로자재해공제료 10% 추가할인 제공 및 가설기자재 대여대금 지급보증 상품을 출시하여 일체형 작업발판 대여료 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제공 중인 시스템비계 금융지원 혜택이 조합원들에게 알려지면서 이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도 안내를 통해 현장안전관리 강화 동시에 금융지원혜택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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