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경수 1호 공약’ 2022년 착공에 행정력 집중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도(자료=경남도 제공)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도(자료=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김천~거제간 172km의 남부내륙고속철도(일명 서부경남KTX) 건설 사업이 본격 절차를 밟는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김경수 도지사의 1호 공약인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지난달 끝난 데 이어 국토교통부가 이달 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입찰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전규격 및 입찰 공고 이후 10월 초까지 입찰 참여사들이 종합기술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제출하면 국토부는 평가위원 평가를 거쳐 11월께 최종 낙찰자를 선정해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중앙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역간 거리 등을 종합 검토해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결정한다. 또 총사업비 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확정하고 이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북 김천∼거제를 잇는 172㎞ 길이의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사업 조기 착공이 탄력을 받게 됐다.

총 4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는 2022년에 착공해 2028년 개통이 목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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