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재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 연휴 직전인 11일까지 노사 합동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같은 활동은 추석 연휴가 끝난 16일부터 20일까지도 진행한다.

4일 고용부에 따르면 전국의 지방고용노동관서는 연휴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연휴 기간 전후는 사업장의 안전관리 분위기가 느슨해지고, 생산 설비와 공사 등이 멈추거나 다시 시작되면서 산업재해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고용부는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은 건설현장 및 조선·화학·철강업 등 6073개소의 노사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 후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지도한다. 해당 사업장의 안전 점검 조치결과를 제출받아 사업장의 안전보건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인1조로 상황 담당자를 지정하고 위험상황 신고실(☎1588-3088)을 설치하는 등 24시간 신고 체제를 운영해 연휴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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