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건강이야기 (26) 콜레스테롤

지난 9월4일은 ‘콜레스테롤의 날’이었다. 국민들에게 콜레스테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적절한 관리를 강조하고자 2005년 제정돼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콜레스테롤(지질)은 지방에 해당하며 우리의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지나치면 혈관에 쌓여 고지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가 200mg/dl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성분물질이 혈관 벽에 쌓이면 염증을 일으키고 심혈관 질환을 야기한다.

유전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다. 고지혈증은 평생 조절치료를 해야 하는 병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고지혈증이 있는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금식 후 채혈 검사를 통해 비교적 간단히 체크할 수 있으니 확인받기를 권장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심한 경우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경미한 경우 식습관 개선과 운동으로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수치를 20%까지 줄일 수 있다.

우선,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한다. 복부비만은 당 및 지질의 대사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둘째,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과 골격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를 통해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며, 다양한 대사 및 심혈관 기능 개선 효과도 있다.

셋째, 기름진 식단은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자. 조리할 때도 굽거나 삶은 방법이 더 건강한 식탁을 만든다.

넷째, 금연과 금주를 빼놓을 수 없다. 흡연은 혈액건강을 방해하고 혈관을 좁아지게 하는 동시에 콜레스테롤의 양을 증가시킨다.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라면 평소보다 식단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름진 명절 음식과 야식, 과음은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생활 습관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아픔, 아프기 전에 관리하자.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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