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건설기술인이 박람회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건설기술인협회)
◇은퇴 건설기술인이 박람회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건설기술인협회 제공)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은퇴 건설기술인의 채용을 추진하는 등 중장년 건설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건설기술인협회는 17일 고용노동부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주최한 ‘2019년 신중년 인생3모작’ 박람회를 후원했으며, 행사에도 참가해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시공, 설계, 건설사업관리, 해외건설 분야의 10개 기업과 함께 ‘건설기술인 채용관’을 열어 현장면접 및 채용을 진행했으며, 협회 홍보 부스를 만들어 쉽고 빠른 경력관리업무, 회원서비스 등 협회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은퇴건설기술인 채용 계획을 홍보하는 등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앞서 지난 5월 협회는 건설기술인의 재능기부와 일자리 나눔의 일환으로 은퇴건설기술인을 채용해 회원 상담·경력신고 안내 업무에 배치한 바 있다.

김연태 기술인협회 회장은 “현재 80만 협회 회원 중 20만명이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건설기술인들이 보다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건설기술인 대표단체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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