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결과, 8개 중기와 계약 체결

도로 분야 신제품·신공법을 개발하는 전문건설업체 4곳을 포함한 총 8개 중소기업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연구개발비와 기술자문 등을 지원받는다.

도공은 지난 4월부터 ‘2019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공모를 진행한 결과, 올해 지원대상으로 8개 기업의 과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공은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해 도로교통 관련 신제품·신공법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35개 과제에 약 19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과제 목록을 보면 총 8개 중 4개 과제에 전문건설사가 이름을 올렸다.

도장공사 전문업체인 대한로드라인페인트(대표 강완혁)가 ‘전천후 초속경 수용선 차선도색 공법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며, 포장공사 전문업체인 대상이앤씨(대표 김용곤)는 ‘염해 열화 콘크리트 구조물 단면보수 공법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마성건설(보링그라우팅, 대표 김동세)이 ‘복합식 지중앵커 개발’ 과제를, 삼송마그마(습식방수, 대표 황석창)가 ‘차량 이동형 샌드 매스틱 아스팔트 믹서 개발’을 진행한다.

해당 기업들은 도공으로부터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구개발비의 50%에 달하는 자금지원과 전문 연구원들의 자문 및 기자재 무상 대여 등의 지원을 받는다.

도공은 “앞으로도 중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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