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이 사전·사후관리 및 보상심사 역량을 갖춘 직원을 육성하기 위해 채권관리 전문 인력 양성 직무교육에 나선다. 조합은 직원 20여명을 선발해 10월7일부터 이틀간 채권관리업무 기초교육 및 실무사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은 직무교육과정에서 계약보증과 선급금보증 등 보상실무와 관련한 기본 이론 외에도 건설산업기본법, 하도급법 등 관련 법률 및 판례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받게 된다.

또 실손금액을 산출하는 방법, ESC산출 방법 등을 살펴봄으로써 실무적인 감각을 기르고 하자 판정기준과 보상범위를 정하는 방법 등도 배우게 된다.

조합은 직무교육을 통해 그동안 누적된 채권관리 노하우를 직원 간 전수하고, 차세대 채권관리 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업무 공백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타보증기관 대비 저렴한 보증수수료 운용을 통해 조합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자산운용과 채권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해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조합은 영업수익(1794억원)보다 영업비용(1949억원) 규모가 더 컸으나, 자산운용을 통한 영업외수익 실현 및 채권관리 강화를 바탕으로 한 보증지급금 안정화로 10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조합원 배당 및 지분액 상승을 이어올 수 있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 재무건전성 안정화를 위해 채권관리 역량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어 가는 만큼, 조합은 정기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채권관리 인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조합원 재산보호에 앞장서는 전문성 있는 인력 확보를 위해 내실 있는 직무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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