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 용인에 대규모 신뢰성센터를 착공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용인 마북리 연구소에서 총 4만㎡ 규모의 부지에 신뢰성센터 및 완성차 성능시험동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총 77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울산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시험동을 신뢰성센터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부품부터 완성품까지 통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된다.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다.

특히, 신뢰성센터에는 영하 40℃부터 영상 80℃까지의 극한환경에서 장비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대형 실험실을 비롯해 각종 시뮬레이터와 최첨단 시험·측정 장비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 및 고효율, 소음저감기술 등 다양한 연구 및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김광민 신뢰성센터장은 “센터가 완공되면 유압 및 기계부품부터 완성품까지 사전검증이 강화돼 완성장비의 품질 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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