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년 수소충전소 12곳 구축 민간사업자 선정

◇정부세종청사 내 수소충전소 설치예정지 위치도(자료= 환경부 제공)
◇정부세종청사 내 수소충전소 설치예정지 위치도(자료= 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를 포함한 전국 주요지역에 수소충전소 12곳을 추가로 구축하기 위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추진하며,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구축비용의 50%(최대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수소충전소 민간사업자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 등 4개사로, 2020년까지 10개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12곳을 구축한다. 

지난 10일 현대자동차가 국회에 구축한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인 세종청사 충전소는 8개월간 설계, 설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고,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구축·운영한다.

환경부는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장거리를 이동하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정부청사에 방문하는 지자체,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30곳(연구용 7곳 포함)이며, 환경부 예산으로 전국 43곳에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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