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부터 주 52시간제가 50~299인 중소기업에도 적용되는 것과 관련한 보완 대책을 이달 안에 발표하겠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내년 1월부터 299인 이하 기업에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는데, 기업에 (정부 대책을) 알려줘야 하지 않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또 홍남기 부총리는 “내년 1월1일부터 299인 이하 기업에 대해서도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는데 중소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전달하고 있다”며 “두 달 전부터 관계부처와 협의를 해왔고 이달 중으로 대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정부도 내년부터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는 50~299인 기업을 위한 대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응 방안은 시행 시기 연기와 계도기간 부여, 단계적 시행 등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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