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올해 글로벌 주택‧빌딩 산업 1555조 달할 전망”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주택‧빌딩에 접목시키는 기술사들이 늘고 있고, 차별 요소로 작용될 빌딩 최적화를 위해서는 파트너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이같은 기술들을 접목한 글로벌 주택 및 빌딩 산업 규모도 올해 1조3014억4000만 달러(한화 약 1555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 및 컨설턴트 업체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지사는 이 같은 전망이 담긴 ‘2019 글로벌 주택 및 빌딩 산업 전망 보고서(Global Homes and Buildings Industry Outlook, 2019)’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19년 시장을 변화시킬 기술들과 주목받을 기업 등을 분석했다. 특히 조명과 에너지 관리, 자동화, 설비 관리, 스마트 하우스, 화재 안전, 보안과 같은 시스템 등 기술들에 힘입어 주요한 차별 요소로 작용될 빌딩 최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미국에서 IoT 기반 시장이 높은 성장이 점쳐지는 반면, 유럽에서는 에너지 효율과 저탄소 기술이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아시아는 음성 명령 제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관련 기업들은 빌딩 거주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머신러닝 알고리즘 통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다룰 수 있는 플렉시블 비즈니스 모델 도입 등 다양한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세준 한국지사 대표는 “2019년에는 수많은 스마트 홈 기기들이 음성 명령 제어와 통합되고, 스마트 홈 보안업체들은 주택 보안 개선과 편안함을 강조할 수 있는 멀티기능 제품들을 제공할 것”이라며 “커넥티드 기능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주택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틸리티와 에너지 컨설턴트, 리테일러와의 파트너쉽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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